목표를 세우고 3일 만에 포기하는 이유 5가지|직접 해보면서 알게 된 것
저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해봐야지.”
운동을 시작할 때도 그랬고, 자기계발을 시작할 때도 그랬습니다. 최근에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도 비슷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굉장히 좋습니다. 해야 할 일을 정리하고 계획도 세웁니다. 하루에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새로운 것도 배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며칠이 지나면 처음의 의욕이 사라집니다.
예전에는 이런 상황이 오면 “나는 의지가 부족한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목표를 포기하는 이유가 반드시 의지 부족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처음 목표를 세우는 방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특히 크게 느꼈던 이유를 5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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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바꾸려고 했습니다
목표를 처음 세울 때 가장 쉽게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 비슷했습니다.
“이번에는 운동도 꾸준히 하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돈도 아껴야겠다.”
각각의 목표만 보면 크게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것들이 한꺼번에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 처음 세운 계획 | 실제로 생기는 문제 |
|---|---|
| 매일 운동하기 | 시간과 체력이 필요함 |
| 매일 독서하기 | 별도의 시간이 필요함 |
| 공부하기 | 집중력이 필요함 |
| 저축하기 | 소비 습관까지 관리해야 함 |
결국 하루에 해야 할 일이 많아집니다.
첫날에는 의욕으로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날도 어떻게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하나만 생겨도 계획 전체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는 목표를 세울 때 “내가 무엇을 더 할 것인가?”보다 “지금 무엇 하나를 먼저 바꿀 것인가?”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목표가 많다고 해서 목표에 가까워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2. 목표는 있었지만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제가 경험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문제 중 하나입니다.
목표 자체는 굉장히 명확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꾸준히 한다”, “영어를 공부한다”, “블로그를 키운다”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면 애매합니다.
‘영어를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오늘 저녁 30분 동안 영어 단어 20개를 외우고, 문장 5개를 소리 내서 읽는다’
는 완전히 다릅니다.
저도 목표를 세울 때 처음에는 큰 목표만 적어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목표를 적어놓은 것만으로도 뭔가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목표는 행동이 아닙니다.
| 막연한 목표 | 실행 가능한 행동 |
|---|---|
| 운동하기 | 저녁 10시에 30분 운동 |
| 책 읽기 | 잠들기 전 10페이지 읽기 |
| 영어 공부하기 | 매일 30분 회화 연습 |
| 블로그 키우기 | 오늘 글의 제목과 목차 작성 |
그래서 지금은 목표를 세우면 마지막에 항상 한 가지를 더 적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정확히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없다면 아직 목표가 행동으로 바뀌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3. 하루 실패를 전체 실패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제가 목표를 지속하면서 여러 번 경험했던 문제입니다.
계획대로 하지 못한 날이 생기면 이상하게 다음 날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며칠 동안 잘하고 있다가 하루 운동을 하지 못하면
“오늘 망쳤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커지면 다음 날에도 운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하루의 실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일주일이 됩니다.
돌이켜보면 가장 큰 문제는 하루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루의 실패를 전체 계획의 실패로 해석했던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표를 지속하기 위해 완벽하게 지키는 것보다 다시 돌아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7일 동안 매일 해야 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6일을 지키고 하루를 놓쳤다면 예전에는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게 봅니다.
“7일 중 6일을 했고, 내일 다시 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목표를 다시 시작하는 데 필요한 심리적인 부담이 훨씬 작아집니다.
꾸준함은 한 번도 빠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빠졌을 때 다시 돌아오는 능력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4. 의지만 믿고 환경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생활 속에서 목표를 실행해보니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운동을 해야 하거나, 스마트폰을 옆에 둔 채 공부해야 하거나, 해야 할 일이 눈앞에 쌓여 있는 상황에서 책을 읽으려고 하면 생각보다 쉽게 흐트러집니다.
이때마다 “나는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하면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반대로 환경을 바꾸면 조금 달라집니다.
| 목표 | 환경을 바꾸는 방법 |
|---|---|
| 책 읽기 | 책을 눈에 보이는 곳에 두기 |
| 스마트폰 줄이기 | 공부할 때 스마트폰을 다른 공간에 두기 |
| 운동하기 | 운동 시간을 미리 정해두기 |
| 블로그 작성 | 작성할 주제를 미리 정해두기 |
결국 중요한 것은 매번 강한 의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를 실행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제가 가장 경계하게 된 부분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노트에 정리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목표를 깔끔하게 적고, 해야 할 일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하다 보면 실제로 무언가를 해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적는 것과 목표를 실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저 역시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계획의 완성도보다 오늘 실제로 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블로그를 예로 들면 “블로그를 성공시켜야지”라는 생각보다 오늘 글 하나를 실제로 작성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을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로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에 더 가까운 행동입니다.
결국 목표는 생각하는 곳에서 끝나면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목표 → 오늘 할 행동 → 실제 실행
이 과정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내 목표가 계속 실패한다면 3분 동안 이것부터 확인해보세요
제가 목표를 세울 때 지금 가장 먼저 확인하려고 하는 것은 아래 5가지입니다.
| 질문 | YES라면 |
|---|---|
| 한 번에 너무 많은 목표를 세웠는가? | 가장 중요한 목표 하나만 남겨봅니다. |
|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한가? | 시간과 행동을 구체적으로 정합니다. |
| 하루 실패를 전체 실패로 생각하는가? | 다음 날 바로 다시 시작합니다. |
| 의지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는가? | 환경부터 바꿉니다. |
| 계획만 세우고 실제 행동은 적은가? |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부터 시작합니다. |
이 다섯 가지를 확인하면 내가 목표를 못 지키는 이유가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목표를 실행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목표를 포기하기 전에 실행 방법부터 바꿔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목표 자체를 다시 세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목표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목표를 실행하는 방법이 나에게 맞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목표를 세웠다면 하나를 줄이고, 행동이 막연했다면 오늘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하루를 놓쳤다면 다음 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엄청난 의지를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게 시작하고, 반복하기 쉽게 만들고, 실패했을 때 다시 돌아오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아직 모든 목표를 완벽하게 지키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도 새로운 목표를 세울 때마다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이 목표를 정말 원하는가?”
그리고 그다음에는 더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당장 무엇을 할 것인가?”
결국 목표를 이루는 것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오늘 실제로 한 작은 행동의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